[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경찰이 유명 관절치료 전문 병원에서 의료기구 업체 직원들에게 대리수술을 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병원장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서울 Y병원장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4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인공관절과 연골치료제 등을 공급하는 의료업체를 자회사로 설립한 뒤 업체 직원들에게 대리 수술 등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의료기구 업체 대표 B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지난해 8월 경찰은 병원과 의료기구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한 바 있다.
Y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는 사실을 홍보하기도 했다.
핵심 피의자들을 조사한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hey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