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근덕면 교곡천 일대에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216억원을 투입해 근덕면 교가리 무릉교~근덕면 교곡리 교곡교 일원 2.8km 하천 구간에 교량 6개소를 개축하고 제방 및 호안 3.05km의 정비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삼척 근덕면 교곡천 일대 재해예방사업 평면도.[사진=삼척시청] 2022.05.26 onemoregive@newspim.com |
교곡천 일대는 하천 폭이 좁아 태풍이나 폭우 시 교량 범람, 침수 등 재해 발생의 위험이 있는 지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교곡천 상류부~파인밸리옆 구간은 하폭이 36.2m에서 37m로, 교곡천 중류부~교가6리 구간은 하폭이 15.9m에서 40.5m로, 교곡천 하류부~교가5리 구간은 하폭이 33m에서 40m로 늘어나 재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02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심재록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집중호우나 태풍 시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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