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적극적으로 살펴 보겠다" 답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와 12가지 공약 정책협약 체결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는 20일 "고양시의 MICE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을 반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 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안을 마련하면서 정부지출 구조조정에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비 삭감이 포함됐다"고 유감을 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발언하는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사진=이동환 후보 캠프] 2022.05.20 lkh@newspim.com |
권성동 공동선대위원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비 삭감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다만 이 후보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손실보상과 관련해 민주당도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했지만 지원 범위를 놓고 소급적용에 대한 문제를 제기, 국회 상임위가 파행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소급적용을 뺀 법안을 개정한 민주당이 오히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면 파행을 시키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6월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정의당이 불참한 채로 진행된 전체회의에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기립 표결로 통과시킨 바 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는 기초와 광역자치단체 간 상생 발전을 위해 재개발과 재건축, 도로 및 철도망 확충,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12가지 공약에 대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정책 협약 맺는 이동환 후보와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사진=이동환 후보 캠프] 2022.05.20 lkh@newspim.com |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일산신도시 맞춤형 재건축 조속 추진 ▲덕양구 맞춤형 재개발사업 추진 ▲신분당선 일산 연장 추진 ▲9호선 급행 고양 연결 ▲일산대교 무료화 추진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추진 ▲경의중앙선 급행 증차 및 지하철 3호선 급행화에 손을 잡기로 했다.
또 ▲대곡역 복합환승타운 조성 및 첨단벤처산업 유치 ▲고양판 실리콘밸리 조성 ▲창릉신도시 특목고 설립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및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대규모 반도체단지 포함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북부의 최대 도시인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발전하고, 교통이 편리한 도시, 주거환경이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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