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정신문화 발굴·육성, 민주교육·체험관광 활성화 유도"
[남원=뉴스핌] 홍재희 기자 = 윤승호 민주당 남원시장 예비후보는 18일 "민주화의 성지 김주열 열사 묘역 시설을 개선·보강해 민주교육의 산실로 승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예비후보는 "4·19 혁명 기념식이 매년 김주열 열사 묘역에서 열리지만, 열사 묘역 추모공원은 아직도 추모전시관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열악한 모습"이라며 "묘역 시설을 재진단해 개선방향을 찾고, 할 수 있는 것부터 보강해 민주교육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승호 남원시장 예비후보[사진=윤승호 캠프]2022.04.18 gojongwin@newspim.com |
이를 위해 "남원시가 추진해 왔던 추모공원사업과 관련 용역을 검토해 국가정책과 연계한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먼저 필요한 전시 및 교육관을 건립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남원정신문화의 토대인 춘향과 흥부(사랑과 보은·우애), 만인의총(충과 의), 민주노동열사(민주화정신) 등을 스토리텔링 해 연계 교육과 체험을 함께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예비후보는 "김주열 열사를 비롯해 남원에는 수많은 인물들과 역사가 만들어낸 숭고한 정신문화가 깃들어 있다"며 "남원만이 간직한 우수한 정신문화를 꽃피우고 이를 통해 후세들이 배움과 진리를 탐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의 장을 마련하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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