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전주사랑상품권인 돼지카드 발행규모를 현재 규모보다 1000억원 확대해 전주경제를 키우겠다"며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소비를 촉진해 선순환 구조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올해 돼지카드 연간 발행규모는 2400억원으로 월 200억원 규모로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 월 30만원 한도로 판매된다"며 "구매액 10%를 캐시백 형태로 되돌려 줘 지난 2020년 11월 첫 발행 이후 현재 약 17만9000명이 이용하고 매월 판매가 개시되는 1일 순식간에 완판된다"고 설명했다.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2022.03.24 obliviate12@newspim.com |
더욱이 "돼지카드는 자금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발행규모를 늘려달라는 시민들의 요청도 많다"고 부연했다.
조 예비후보는 "돼지카드 규모 확대 필요성에 대해 적극 공감한다"며 "이는 단순히 10%의 혜택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것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현재 발행되는 연간 규모를 1000억원, 월 규모는 80억원 정도 더 늘리겠다"며 "1인당 충전할 수 있는 금액도 연간 180만원으로 조정하면 1인당 충전 횟수가 기존 4번에서 6번으로 늘어나는 셈이다"고 피력했다.
조 예비후보는 "돼지카드 발행규모 확대로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과 시민의식의 증대를 불러일으키겠다"며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역경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더욱 고민해 완전히 새로운 전주를 만들기 위한 해법을 내놓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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