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22일 "삼천동·효천지구 일대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생태문화경관을 누릴 수 있도록 삼천 상류부터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생태계 보전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인근 토지소유자, 점유자와 지자체 간 토지관리 내용에 대한 계약 이행에 따른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이다"며 "생태계서비스의 지속가능한 보전·증진을 위해 생태계서비스 지불제 계약제도 참여 및 확산의 필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예비후보[사진=조지훈 캠프] 2022.03.22 obliviate12@newspim.com |
그러면서 "삼천변의 생물 다양성을 확보해 녹색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 동시에 삼천동·효천지구 일대주민에게 생태문화경관까지 제공하겠다"며 "천변 주변을 무논으로 조성하거나 볏짚 존치 등을 통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삼천 상류 시점이 그 출발점으로, 이는 시민의 자연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형 자연생태 공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시원한 녹색도시, 전주를 만들겠다"면서 "기후 정의 실천조례 제정 및 예산 투입의 일환으로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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