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가 증평읍 (가칭)송산초 신설을 거듭 촉구했다.
22일 증평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군의원들은 김병우 교육감을 방문해 증평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 문제를 논의했다.
증평군의회 의원들과 김병우 교육감이 송산초 신설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 증평군의회] 2022.03.22 baek3413@newspim.com |
증평군 인구는 현재 3만6426명으로 군 출범 당시와 비교해 15.4%증가했고 인근 시·군과 비교하면 학급 수 비율이 현저히 낮아 구조적인 과밀화가 지속되고 있다.
또 송산지구에 거주하는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멀어 불편을 겪고 있고 증평대교와 충청대로를 건너야 하는 등 우기 시에는 보강천 범람 우려로 안전사고의 위험성도 높다.
이로 인해 군의회는 송산개발지구 공동주택단지 증가와 연계해 교육환경 개선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군의원들은 4월 계획된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에 반드시 통과하여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지원을 당부했다.
김병우 교육감은 이자리에서 "송산지구 초등학교 신설을 지역균형발전의 대안으로 교육부에 건의해 중앙투자심사에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앞서 지난 11일 송산초 신설과 관련해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중앙투자 심사 반려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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