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키 위해 지역농산물 당일배송을 위한 디지털 물류시스템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익산시는 이와 관련 국토부의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
디지털 물류시스템 구축[사진=익산시] 2022.03.07 obliviate12@newspim.com |
익산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디지털 물류 기술을 활용한 마을전자상거래 입점 농가와 오는 7월 준공 예정인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간 순회·수집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농가가 택배 상품을 위탁 예약하면 순회·수집 기사가 해당 시간에 맞춰 수거해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에 집하하고 집하된 상품은 택배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소비자에게 배송된다.
마을전자상거래의 물류 수요 증가에 반해 택배서비스 품질이 낮은 농가 불편함을 해소하고 당일배송 활성화 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디지털 물류 서비스 혁신으로 물류비 절감, 순회·수집 기사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형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을 발판삼아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새로운 비상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며 "지역농가의 물류불편을 해소해 농산물 물류 사각지대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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