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임정엽 전주시장 출마예정자는 14일 전주시청에서 "70세 이상 어르신과 미래세대인 초중고생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교통정책에 관련 공약을 내놓았다.
임 출마예정자는 "노후 대비가 취약한 노인층의 경제적 고통이 코로나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고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가는 것은 교통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다"고 주장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4일 임정엽 전주시장출마자가 전주시교통정책에 관련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2.14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70세 이상 노인과 초중고생을 합한 15만여 명의 소요될 예산은 70세이상 68억원, 중고생 45억원, 초등학생 1억7000만원 등 약 115억원 정도이다"면서 "전체 시내버스 400여대 중 운행을 기피하는 적자노선 100여대를 직영체제로 흡수하는 적자노선 공영제를 실시한다면 연간 67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홍산로 등 세 개 구간에 전주형 시내버스 전용차로인 시내버스 간선 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해 자가용이 필요 없는 전주를 만들겠다"며 "이 같은 교통정책을 총괄해 이용객 편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키 위한 교통공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분리 운영되고 있는 재난과 교통, CCTV 관제센터를 하나로 통합 운영해 입체적이고 신속한 대응능력을 키워나가겠다"면서 "임기 내에 당차게 밀고 나가면 대중교통 서비스는 향상되고 버스 파업 등 시민 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