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투자액 126.7억달러 …전년비 54.2% 증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해외직접투자액이 지난달에 이어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금융보험업 투자규모가 전체 투자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반면 도소매업 투자액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170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8.2% 증가했다. 순투자액(총투자액-투자회수액)은 126억7000만 달러로 54.2% 늘었다.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이 71억9000만달러(전체 투자액 중 42.3%)로 가장 많고, 제조업 36억5000만달러(21.4%), 부동산업 23억7000만달러(13.9%), 정보통신업 13억1000만달러(7.7%), 도소매업 4억7000만달러(2.8%) 순이다.
전년동기 투자액은 금융보험업(84.6%), 제조업(7.3%), 부동산업(347.7%), 정보통신업(117.7%)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업은 큰 폭 감소(-32.0%)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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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3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억 달러, 전년동기 대비, %) [자료=기획재정부] 2021.12.17 jsh@newspim.com |
국가별로는 미국 69억4000만달러(전체 투자액 중 40.8%), 케이만군도 20억2000만달러(11.9%), 싱가포르 10억5000만달러(6.2%), 룩셈부르크 8억2000만달러(4.8%), 인도네시아 7억8000만달러(4.6%) 순이다.
주요 투자국 중에선 미국(전년동기 대비 261.0%), 싱가포르(103.7%), 룩셈부르크(165.4%)에 대한 투자가 대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76억1000만달러(전체 투자액 중 44.8%), 아시아 45억3000만달러(26.6%), 중남미 22억9000만달러(13.5%), 유럽 20억4000만달러(12.0%), 대양주 4억9000만달러(2.9%) 순이다.
북미(전년동기 대비 193.7%), 아시아(2.8%), 중남미(30.3%), 유럽(17.5%), 대양주(210.1%) 투자는 증가한 반면, 아프리카(-64.4%), 중동(-60.1%) 투자는 감소했다.
업종별 투자회수금액은 금융보험업(17억4000만달러), 제조업(8만2000만달러), 광업(4만3000만달러) 순이다. 국가별로는 미국(10억7000만달러), 홍콩(6억1000만달러), 케이만군도(6억1000만달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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