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역할' 전시실 새 단당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전시관 4층 '대통령의 역할'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해 국민들에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실 전면 개편을 통해 629건의 문서, 사진, 영상, 행정박물 등 다양한 전시기록물을 확충하고, 대통령 역할에 대한 의미를 조명했다는 것이 기록관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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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통령의 역할' 전시실은 크게 대통령제의 변천, 대통령 선거와 취임, 대통령의 지위와 역할로 구성해 우리나라 대통령제의 역사와 구조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기록관 측에 따르면 '대통령제의 변천' 코너에서는 1919년 3‧1운동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임시정부부터 현재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제의 변천사를 살펴볼 수 있도록 했으며, 대통령 선거와 취임 코너에서는 대통령 선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통령 취임 등과 관련된 대통령 기록물을 전시 중이다.
이외에도 하와이 대한부인구제회에서 보낸 이승만 대통령 3선 취임 축하 서한, 미국 계관시인 밀포드 실즈 시인이 보낸 제7대 박정희 대통령 취임 축시, 미국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낸 축하 서한 등 각국에서 보내온 대통령 취임 관련 기록물도 전시됐다.
심성보 대통령기록관 관장은 "대통령 아카이브로서 꾸준히 대통령기록물을 발굴하고 연구해 국민들에게 더 알찬 기록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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