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영월에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됨에 따라 지역 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0.04 nulcheon@newspim.com |
4일 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영월읍에 거주하는 일가족 4명(영월 98번~101번)일 지난 2일과 3일에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일가족은 80대 모친, 50대 아들, 20대 손녀 2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이들 일가족은 이동 동선 조사 결과 경로당, 관공서, 피시방 등 다중 이용시설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많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오전 최명서 군수는 긴급 브리핑을 갖고 "현재 이들 일가족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관계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유증상자는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