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기관출력 변경을 신고하지 않은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쪽 148㎞ 해상서 100t급 유망 중국어선 A호를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상 제한조건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군산해경이 중국어선 검문·검색을 위한 정선명령을 하고 있다[사진=군산해양경찰서] 2021.11.29 obliviate12@newspim.com |
A호는 한·중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어업절차에 따라 기관출력 변경 시 변경신고서를 제출해야 함에도 기관출력을 임의로 변경 후 신고도 하지 않고 어업활동을 한 혐의다.
군산해경은 중국어선 A호를 해상에서 조사 중에 있으며 정확한 조사 후 담보금을 납부하는 대로 석방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어족자원 보호와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검문검색을 강화해 무허가는 물론 허가어선의 불법행위까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