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집과 동네 주변 버려진 공터에 꽃과 나무를 심어 만들어진 '생활 속 정원' 30곳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변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2021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 시상식이 개최된다.
'푸른도시 서울상' 콘테스트는 서울시 전역 동네(골목길·자투리땅), 학교, 건물·상가, 개인·공동주택(아파트) 등 생활공간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정원을 조성한 우수사례를 시상함으로써, 시민들의 자긍심 고취 및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는 공모전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상(노원구)상계주공 [사진=서울시] 2021.11.12 donglee@newspim.com |
이번 콘테스트는 각계 전문가와 시민 대표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접수된 132팀 중 총 30팀을 선정했다. 이날 오후 3시 시상팀을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심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 정원을 가꾸면서 소통하게 된 사람들, 동네 주민들을 위해 버려진 공터에 가드닝을 하며 재능을 기부한 주민들, 회색빛 도심의 환경 개선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가꾼 사례를 발굴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서울시는 민간주도·민관협력분야에서 ▲'대상(500만원)' 2팀 △'우수상(300만원)' 4팀 ▲'장려상(2백만원)' 10팀 ▲'새싹상(30만원)' 10팀 ▲'특별상(50만원)' 4팀을 비롯해 총 30팀에 47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푸른도시 서울상을 통해 우리의 생활공간을 좀 더 아름답게 발전시키고 개선하려는 시민주도 정원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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