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명 두 번째 정착생활지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이동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들이 입소 2달만인 27일 두 번째 정착 생활을 위해 전남 여수로 떠났다.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1명은 이날 오전 10시쯤 버스 13대에 나눠 타고 여수 해양경찰교육원으로 출발했다.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27일 충북혁신도시 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서 송기섭 군수와 지역주민들이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환송하고 있다. 2021.10.27 baek3413@newspim.com |
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군 관계자, 인재개발원 직원, 주민 등 50여명이 손을 흔들며 이들을 환송했다.
일부 아프간인들은 버스 창문 틈으로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지난 8월 26일 한국에 도착 한 이들은 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2주간의 격리생활을 한 후 한국 적응 교육을 받았다.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27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떠나는 아프간인들을 환송하는 모습. 2021.10.27 baek3413@newspim.com |
이들은 내년 2월까지 여수 행양경찰교육원에서 생활을 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이들이 적응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거주는 물론 취업·학업에 대부분 제한이 없는 F-2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이들이 조국을 떠나 머나먼 이국으로 왔지만 정착교육을 무사히 잘 받아 한국에서 잘 적응하며 행복한 삶을 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