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목욕장에서 잇따라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23일 오후 1명, 24일 오전 2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363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1.10.24 ndh4000@newspim.com |
지역별로는 중구 2명, 서구 2명, 부산진구 2명, 동래구 4명, 남구 5명, 해운대구 4명, 사하구 1명, 금정구 1명, 연제구 1명, 기장군 1명, 기타 2명이다.
25명의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 1명, 접촉자 20명, 감염원 조사 중 4명이다.
접촉자 20명은 가족 13명, 지인 1명, 동료 2명이며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목욕장 2명, 의료기관 1명, 학원 1명이다.
금정구 소재 목욕장의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유증상자인 지난 22일 확진자의 동선에서 금정구 목욕장이 확인됐다. 해당 목욕장의 종사자 및 동일 시간대 이용자 42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1명, 이용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역학조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전날 확진자가 나온 연제구 목욕장에서 이날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되어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이용자 6명, 접촉자 2명이다.
사하구 소재 직장에서 이날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사하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직원 11명, 가족 접촉자 5명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82명, 퇴원 1만3094명, 사망 157명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