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성주군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은 20대 남성이 접종 11일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쯤 성주군 거주 A(20대)씨가 부친과 함께 벌초를 하던 중 발작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50여분만에 숨졌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2021.09.28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지난 17일 성주군 소재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았다.
A씨는 백신접종 당시 별다른 이상증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과 백신접종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
경북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처음 시작된 지난 2월26일 이후 현재(9월28일 오전 0시 기준), 사망은 73건, 아나필락시스의심 29건, 주요이상반응 사례 46건 등 중증이상반응 사례는 모두 148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사례 73건 중 아스트라제네카(AZ)는 31건, 화이자는 38건, 모더나는 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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