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서동림 기자 =경남 합천군은 '국도24호선(합천 적중~창녕 유어) 선형개량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합천 국도24호선 선형개량 사업 위치[사진=합천군] 2021.09.17 news_ok@newspim.com |
이번 사업은 합천군 적중면 옥두리~창녕군 유어면 부곡리의 위험도로 구간에 터널 2개소 개설과 1.2㎞의 선형개량을 포함해 총 6.5㎞에 걸친 구간을 정비하며, 약 6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및 함양~울산 고속도로(24년 완공예정)와의 연계로 합천군의 교통환경 및 동서축 도로연결망 개선은 물론 서부경남지역 균형개발 촉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커브길이 많아 수차례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던 구간의 선형을 바로잡아 산업단지를 이용하는 대형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이용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준희 군수는 "일괄 예타 통과로 오랜 기간 공들여 온 사업의 걸음마가 시작됐지만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에 반영돼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및 경남도와 지속적으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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