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토교통부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을 수립하고,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제2차국가도로망종합계획국가간선도로망[사진=경남도] 2021.09.17 news2349@newspim.com |
국가도로망종합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2차 계획에서는 1992년 수립된 남북 방향 7개 축, 동서 방향 9개 축과 6개의 대도시 권역 순환망으로 구성된 간선도로망을 남북 방향 10개 축, 동서 방향 10개 축 및 6개의 방사형 순환망으로 확대·개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유일하게 신설된 남북6축 합천-진천 노선으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수요를 분산하는 것은 물론, 2024년 준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연결해 서부 경남지역 교통 수요 증가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신설 노선이 합천까지만 지정되어, 격자형 도로망을 완성하기 위해 이를 동서1축 노선(남해고속도로)까지 연결하는 것은 경남도의 과제로 남았다.
그 외에도 거제-통영과 김해~밀양 노선이 존속됨에 따라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져, 부울경 메가시티 간선도로망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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