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7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원장은 "전주를 구석구석 가장 잘 아는 '전주사람'으로서 그 누구보다 시민과 오랫동안 호흡하고 전주의 발전 방향을 고심해 온 끝에 전주를 '잘 나가는 도시', '모두가 누리는 도시'로 일궈내겠다"고 밝혔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7일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주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1.09.07 lbs0964@newspim.com |
이를 위한 해법으로 △15분 도시 △중소벤처기업 공유혁신단지·팔만여 프로젝트 △1만 명의 청년실험가·1천 개 리빙랩·100개의 혁신모델 △환경도시 △문화·관광도시 △만경강 테라시티 △시민중심 행정 등 7가지를 제시했다.
조 전 원장은 "밖으로는 플랫폼 도시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 안으로는 모두가 누리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민의 안정된 생활이 15분 내에 자신의 생활권역(5개 권역 20개 생활커뮤니티)에서 가능한 '15분 도시'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먹고 사는 중심이 잡혀야 도시가 꽃을 피울 수 있는 만큼 그동안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녹여내겠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1만명의 청년실험가·1000개 리빙랩·100개의 혁신모델을 창출함으로써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청년들이 전주에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토대로 "만경강 테라시티, 즉 전주, 완주, 익산을 아우르는 통합경제권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관련법의 규정으로 행정구역을 통합하지 않고도 효과적인 경제통합을 이뤄 지방소멸 위기를 정면으로 뚫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판단, 이를 현실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조지훈 전 원장은 전북대학교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 행정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주시의회 의장, 전라북도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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