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단백질 함량이 우수한 콩을 주원료 한 100% 식물성 소재로 만든 소스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한 식물성 소스는 콩을 물에 넣고 삶아 콩물을 만들고 이곳에 특정 겔화제와 대체감미료를 첨가해 만들었다.
[사진=충북농기원] 2021.07.30 baek3413@newspim.com |
칼로리는 기존 소스들에 비해 90% 감소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소스는 마요네즈를 기본으로 케첩 등을 혼합한 '사우전아일랜드' 소스와 핫도그나 치킨 요리에 어울리는 '허니머스타드' 소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소스의 주원료는 계란, 치즈 등 동물성재료가 포함된다.
이번에 개발된 소스는 동물성 원료를 넣지 않아 채식주의자도 섭취가 가능하다.
건강, 다이어트 식단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엄현주 박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 시저, 랜치 드레싱 등 10 가지 이상의 다양한 소스에 첨가한 결과 기호성이 우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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