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전국 최대규모의 유성오일장이 오는 28일부터 8월 8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유성시장상가번영회는 지역 간 이동이 많은 특성을 가진 오일장으로 인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역주민과 상인들의 안전을 위해 임시휴장을 결정했다.
상공에서 바라본 유성오일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대유행하기 전이다. [사진=유성구] 2021.07.27 rai@newspim.com |
현재 대전시는 하루 평균 7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7일부터 8월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번영회는 거리두기 4단계 기간 휴장을 지속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휴장 기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유성구는 유성오일장 휴장을 주민들에게 알려 불편하지 않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특별 방역수칙 점검 및 시장 공동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방역소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기 유성시장상가번영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상가들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에 협조하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결정하게 됐다"며 "청결유지와 지속적인 방역 소독으로 이용자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지역주민과 상인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기간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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