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과 하나금융그룹은 27일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정선군에 따르면 양질의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북어린이집 이전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
정선군과 하나금융그룹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정선군청] 2021.07.27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협약을 통해 총사업비 59억5600만원 중 하나금융그룹에서 24억원을 지원받아 사북리 294-15번지 일원에 정원 150명, 보육실, 실내 놀이터, 교사실 등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1200㎡ 규모로 사북어린이집을 이전 신축한다.
사북어린이집은 지난 2003년 건축돼 사북읍과 인근 지역의 보육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건물의 노후 인한 안정성과 보육서비스 방식의 변화 등으로 인해 보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다.
사북 어린이집 이전 신축사업은 올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23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보육환경이 열악했던 우리 지역에 국공립어린이집 신축비를 지원하는 하나금융그룹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이번 신축사업을 통해 사북읍 및 인근 지역의 보육환경을 개선해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공보육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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