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 별양동 주민센터가 '행복나눔상자'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별양동 주민센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이웃과 나누고 공유하는 나눔문화를 활성화하며 자원의 재활용 및 선순환 도모를 위해 후문쪽에 작은 상자들로 이뤄진 가로 1.3m, 세로 0.5m, 높이 2m의 설치물인 '행복나눔상자'를 설치했다.
과천시 별양동 주민센터가 '행복나눔상자'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과천시] 2021.07.19 1141world@newspim.com |
행복나눔상자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감이 없거나 재사용이 가능한 물건은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은 가져갈 수 있다.
행복나눔상자는 자유롭게 운영되지만 4주 이상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 물품은 주민센터에서 폐기할 예정이다. 또 변질되기 쉬운 음식물, 낡은 물건, 고장난 물건 등은 기부가 제한되고 안전을 위해 폭발물, 발화물질, 인화물질은 투입이 금지된다.
양용직 별양동장은 "행복나눔상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할 것이며 물품공유를 통해 물건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마음까지 나누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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