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권오헌 기자 =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제27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13일 서천군에 따르면 서천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7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제2차 준비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성화봉송 등 공개행사 연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개선방안 등 의견을 수렴했다.
12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7회 충남도장애인체육대회 제2차 준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서천군] 2021.07.13 kohhun@newspim.com |
회의에 앞서 발표된 충남도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이날 위원회에서는 성화채화지 및 봉송구간, 개회식 성화주자 선발 기준, 개회식 주민 초청 여부, 꽃탑 설치에 따른 예산 전용 여부, 장애인 배려 택시 배정 여부 등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내용은 개회식 관람객 초청에서 시·군 선수단 참가를 줄이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군민을 초청한다.
대회 기간 중 종목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침에 따라 개회식 참여 가능 인원이 1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성화채화지는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 문화마당'에서 진행하고 봉송은 차량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제27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노박래 군수는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피로감이 상당한 군민과 도민을 위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ohh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