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지하철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며 허위신고를 한 40대 중증장애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7일 A씨를 허위신고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들이 7일 오전 8시24분께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1.06.07 ndh4000@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4분께 "사상역 화장실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특공대를 출동시켜달라"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할 경찰서와 인접지구대 형사팀, 타격대 등 20여명의 인력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작업에 벌였다.
그러나 해당 지하철역 화장실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장 출동한 경찰관이 신고자 A씨와 대면했으나 허위신고로 판명나자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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