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심짱과 방송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입장료(그린피)가 폭등해 이용객의 불만이 제기되는 가운데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은 대중제 골프장 입장료 중 3만7000원의 이하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스튜디오에서 방송 촬영중인 김승원 의원(왼쪽)과 골프 유튜버 심짱 모습 [사진=순정우 기자] 2021.06.05 jungwoo@newspim.com |
5일 김 의원은 골프전문 유튜브 채널 '심짱'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대중제 골프장 운영과 관련한 법안이 통과되면 빠르면 가을쯤 그린피 인하 실현이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16일 대중골프장 편법 운영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담은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 2건을 같은당 양경숙 의원과 발의했다.
김 의원은 방송에서 세금혜택만 받고 편법운영하는 대중골프장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없는 현재 상황을 이야기 하면서 "최근 10년간 내장객 증가세를 보인 대중골프장의 주중 그린피(입장료)는 32.6%나 폭등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대중골프장이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해 입장료 인상, 탈세 등의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골프도 스포츠 라는 인식이 제일 중요하다.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는게 제일 급선무"라면서 "(그린피)가격은 아무래도 시장가를 인위적으로 (정부가)조절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업계 자율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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