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20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발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가 전년동기대비 50만개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감소했으나, 공공행정,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크게 늘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58만9000개로 전년동기대비 50만3000개 증가했다.
[자료=통계청] 2021.05.27 jsh@newspim.com |
전체 일자리 중 전년동기와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1357만3000개(69.3%), 신규채용(대체+신규) 일자리는 601만6000개(30.7%)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6만개(15.6%),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5만7000개(15.1%)다.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진 소멸 일자리는 245만4000개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전년동기대비 제조업(-6만6000개), 숙박 및 음식점업(-5만1000개) 등에서 감소한 반면, 공공행정(24만5000개), 보건·사회복지(15만8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제조업은 기계장비(-9000개), 금속가공(-8000개), 기타 운송장비(-8000개) 등에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은 음식점 및 주점업(-4만2000개)과 숙박업(-9000개)에서 모두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는 사회복지 서비스업(13만2000개)과 보건업(2만6000개)에서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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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전년동기대비 남자가 15만7000개, 여자는 34만6000개 각각 증가했다. 전체 일자리 대비 비중은 남자가 57.6%, 여자는 42.4%를 차지한다.
연령대별로는 30대(-6만8000개), 20대 이하(-2만3000개)에서 감소했으나, 60대 이상(39만2000개), 50대(15만6000개), 40대(4만6000개)에서는 증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정부·비법인단체(30만2000개), 회사이외의 법인(21만3000개), 회사법인(3만7000개)에서 증가했다. 개인기업체(-4만8000개)는 유일하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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