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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조합 제도 20년만에 결성액 첫 1조 돌파

기사입력 : 2021년05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5월11일 12:00

2001년 5월 개인투자조합 등록제도 첫 시행
20억원 이상 조합 설립…2018년부터 급증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창업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개인투자조합의 결성액이 제도 시행 20년만에 처음으로 1조원대로 올라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개인투자조합 등록제도가 2001년 5월 시행된 이후, 운용 중인 조합 결성액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조623억원, 누적 투자액 76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021.04.26 yooksa@newspim.com

개인투자조합은 엔젤투자자(개인)나 법인이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목적으로 결성해 '벤처투자법'에 따라 등록한 조합이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들어 조합수가 전년 대비 44.3% 증가한 덕분이다. 올해 1분기에도 작년 1분기에 결성된 76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56개가 신규 결성됐다.

결성액을 보면, 조합당 결성액은 평균 6억 8000만원 수준이다. 벤처투자조합의 최소 결성규모에 달하는 20억원 이상의 조합 수 비중은 5년 평균 7.4%이며, 2018년부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금액으로는 20억원 이상 조합의 결성액의 비중이 전체의 평균 4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과 법인 업무집행조합원별 조합 결성 추이를 보면, 2017년부터 창업기획자의 조합 결성이 허용되면서 법인 결성 조합의 비중이 2016년 5%대에서 2017년 20.1%, 이후 2020년 34.4%까지 증가했다.

법인 결성 조합의 최근 5년간 평균 결성액은 13억3000만원으로, 전체 조합 평균(6억8000만원)의 약 2배다. 또 개인이 결성한 조합 평균(4억6000만원)과 비교하면 약 3배 규모이다.

최근 5년간 조합당 평균 출자자 수는 18.8인이며, 출자자 1인당 평균 출자액은 3600만원이다.

지난해 개인이 결성한 조합 기준으로, 업무집행조합원은 일반적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45.6세 남성으로 자산운용사 등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과 비교해 여성이 7.4%p, 수도권 거주자가 21.6%p씩 늘었다.

일반 출자자인 유한책임조합원도 역시 서울에 사는 47.2세의 남성으로 분석됐다. 다만 유한책임조합원은 2016년보다 남성이 12.0%p 상승했고, 업무집행조합원보다 수도권 거주자가 비중이 더 늘었다. 평균 출자금액은 600만원 증가했다.

투자분야를 보면,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로 부각됐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서비스 플랫폼 산업이 부상하면서 2019년 대비 7.6%p 상승해 가장 높은 비중(26.0%)을 보였다. 

앞서 2016~2017년 투자 상위 3개 업종을 보면, ICT 서비스, 전기‧기계‧장비, 바이오‧의료 순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건전한 엔젤투자 시장을 조성하기 위해 조합 결성 주체에 대한 요건을 강화할 것"이라며 "일정규모(출자금 총액 20억원) 이상의 조합을 운용하는 업무집행조합원에 대해 조합운용상황 공시 의무를 신설하는 등 조합 관리‧감독을 강화해 제2벤처붐이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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