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김제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혼례공연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통혼례공연은 아리랑사업소주최 벽골문화관광진흥회주관으로 진행되며 8일과 9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에 벽골제명인학당에서 펼쳐진다.
김제 벽골제명인학당서 전통혼례시연[사진=김제시] 2021.05.08 obliviate12@newspim.com |
전통혼례는 흥겨운 풍물소리 초례청 울림으로 시작된다.
서삼길 훈장 집례로 △신랑이 신부댁에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 △초례청에서 처음으로 상견하는 교배례 △신랑신부가 천지자연 섭리로 서약하는 서천지례 △술잔을 들어 서약하고 잔을 바꿔 마시며 서약하는 서배우례 △본래한통속인 표주박의 각각반쪽으로 술을 마시는 합근례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전통혼례 공연은 평소 어렵게 느꼈던 전통혼례 절차를 알기 쉽게 풀이한 설명을 곁들여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서삼길 훈장은 "해학이 담겨있는 혼인식 진행을 통해 서로사랑하고 아끼고 허물을 덮어주는 부부애와 사랑과 효성이 지극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자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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