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역점 추진 사업인 '우리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이 추진율 90%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보성600사업은 자연마을을 주민들이 스스로 가꿔나가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올해는 275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관내 모든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 지자체는 보성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현재 보성지역 412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이다.
이날 기준으로 275개 마을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며 251개 마을은 관련 사업을 마무리했다. 농사일로 바빠지는 5월 중순 이전에 남은 20 여개의 마을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마을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사업... 추진율 90% 달성 [사진=보성군] 2021.05.07 ej7648@newspim.com |
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읍ㆍ면민회장과 이장단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구성하고 마을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컨설팅하고 있다.
보성600사업은 전남도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전남도에서 역점 추진하는 '청정 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전남도 22개 시‧군 전역으로 시행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된 마을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풀베기 등 사후관리를 통해 아름다운 마을을 유지할 계획이며, 9월 중 평가를 통해 우수 마을을 선정한 후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며 "보성의 공동체 정신을 전국에 알려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 달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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