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지난 6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75세 이상 백신 접종 대상자 2만1433명 가운데 9416명이 1차 접종을 마쳐 44%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갖고 "화이자 백신은 3주 단위로 2회 접종을 해야 면역력이 발생하므로 1차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차질 없이 백신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사진=뉴스핌] 2021.05.07 gkje725@newspim.com |
75세 이상 노인 중 1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다음달 24일부터 1차 접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 소장은 지난 6일부터 70세~74세까지, 10일부터는 65세~69세까지, 13일부터는 60세~ 64세까지 백신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되고, 코로나19 중증 위험이 높은 연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과 어린이집, 1~2학년 초등교사 및 돌봄인력의 우선 접종을 위해 6월 3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라고 피력했다.
관내 69개소의 병·의원급 위탁 의료기관을 통해 65세~74세까지는 오는 27일부터, 60세~64세까지는 6월 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 소장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코로나19가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에서 예방접종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에서 1차 접종만 하더라도 86.6% 이상의 높은 예방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있다고 부연했다.
또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이상 반응 신고율은 0.1%로 매우 낮고 신고된 중증 이상 반응 사례도 인과성을 조사한 결과 기저질환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명란 소장은 "60대 이상 노인들이 감염되었을 경우 중환자로 발전하거나 아니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막연한 두려움이나 걱정으로 예방 접종을 회피하는 일이 없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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