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5개 지자체 최종 선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행정안전부가 광주 북구, 제주 서귀포시, 경기 의정부시, 경북 성주군, 경남 김해시 등 5개 지자체를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지자체로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은 도시 또는 농·어촌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를 구축해 고령화 등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6개의 지자체가 선정돼 지원을 받았다.
광주광역시 북구의 '시티맵-AI를 활용한 디지털 복지행정 통합돌봄 특화마을' 예시/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
지난 3월 진행된 공모에서는 총 30개의 지자체가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24억원의 국비(지방비 24억원)가 지원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지자체별 특징을 살펴보면 광주광역시 북구는 시티맵-AI를 활용한 디지털 복지행정 통합돌봄 특화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노인·중장년·청년 대상의 응급안전 돌봄, 가상현실 운동공간 우울증 케어, 청년창업지원 공유오피스 등 맞춤형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추진 중인 대정읍 디지털노마드 스페이스 사업은 도시 청년들이 농촌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이 경제 주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ICT를 활용한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디지털 도·농교류 플랫폼 등 지역 청년 일자리 생태계 구성 등이 목표다.
이외에도 경기도 의정부시는 '스마트 베이스캠프 흥선' 사업을, 경상북도 성주군은 'ICT 지능형 온택트 세대융합' 사업을, 경남 김해시는 '스마트케어로 상생하는 스마트타운 대(박) 동(네)' 사업을 각각 추진한다.
정선용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ICT 기반의 스마트서비스가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솔루션이 되고, 지역 디지털 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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