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와 고전리의 어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 시행계획'이 최근 전북도 승인을 얻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고창군 심원면 만돌권역 조감도[사진=고창군]2021.05.06 lbs0964@newspim.com |
만돌권역 거점개발사업은 2017년 해양수산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내년까지 추진되고 있다.
심원면 만돌리와 고전리 일원에 총사업비 97억원(국비 70%, 도비 9%, 군비 21%)을 투입해 정주 여건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한 어촌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만돌커뮤니티센터 조성, 바람공원 경관조명 설치, 마을생태숲 등이 만들어진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과 역량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만돌 커뮤니티센터에는 만돌마을 박물관, 문화방, 주민 건강방, 로컬푸드 판매장, 식당, 카페 등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상업 공간을 구성한다.
바람공원 경관조명, 옥상 공원과 하늘사다리는 주변 관광시설(갯벌 체험장, 갯벌 식물원 등)과 연계해 심원면의 관광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라남근 고창군 해양수산과장은 "마을생태숲 조성, 버스정류장 개선 등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속히 사업에 착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래 사업의 가시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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