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1명 확진 중 수도권·울산 비율 높아...2차 접종자도 20만명 목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예방접종 시작 두 달여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66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총 12만2007명이 누적 확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지난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2021.04.24 dlsgur9757@newspim.com |
의심신고 검사자수는 4만2513명이며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3만1980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건수는 6334건으로 총 8만827건의 검사건수를 기록했다.
661명의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642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국내 발생 642명 중 서울이 224명, 경기 144명, 인천이 13명으로 38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도 부산 31명, 대구 14명, 대전 31명, 울산 60명, 충남 12명, 전북 21명, 경북 27명, 경남 37명으로 두 자릿수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았다.
해외유입 19명 중 5명은 검역단계, 14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0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35명으로 총 11만1422명이 격리해제됐고 87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환자는 164명, 사망자는 3명이 늘어 1828명이 됐으며 치명률 1.50%를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은 1차 접종자 기준 24만1967명이 늘어 305만6004명이 됐다. 지난 2월 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한 지 두 달여만이다.
2차 신규 접종자 역시 3만10명이 늘어 총 19만8734명으로 이날 중 2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499건이 늘어난 1만5499건으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가 5건 늘어난 167건, 경련이 3건 늘어난 56건, 사망은 전날 그대로인 73건을 유지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