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노바백스 백신 1000만명분 3분기까지 공급‥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7:05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7:07

S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기술이전 방식 계약 연장 추진
원부자재 수급 협력 강화…허가 절차 신속 진행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노바백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000만명분(2000만회분)이 올 3분기까지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가 계약한 나머지 물량 1000만명분(2000만회분)도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정부는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의 기술이전 생산방식 계약 연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바백스 백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 팀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한국을 방문한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이 같은 코로나19 백신 조기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9900만명분(1억9200만회분)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했다. 이 중 노바백스 백신은 총 2000만명분(4000만회분)에 해당한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와 노바백스는 조기 도입과 안정적인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 관계 부처 및 노바백스 고위급 회의와 문재인 대통령 및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회장 간 면담 등 2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백신 생산·공급과 관련해 정부와 노바백스 간 상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양 측은 내년에도 백신 생산·활용이 가능하도록 기술 이전 생산 방식(license-in) 계약 연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와 노바백스는 백신 원액 생산은 올해 말까지, 완제 충전은 내년까지 기술 이전 생산 방식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이전방식은 국내 기업이 생산한 백신을 해외 기업이 판매하는 위탁생산과는 다르게 국내 기업이 생산하고 정부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을 생산하면 국내에 공급된다.

정부는 계약이 연장되면 국내 기업을 통한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가능해지고, 우리나라 백신 개발 원천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 노바백스 간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 수급에 대한 협력도 강화한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던 노바백스 백신 생산에 대한 원부자재 확보 어려움이 있었으나, 정부가 개별 원부자재 생산 기업 등과 1:1 협의를 통해 원부자재 수급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했다. 노바백스는 국내 공급 백신의 원활한 생산을 위해 글로벌 공급분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를 국내 공급분 생산에도 상호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노바백스 백신이 조기에 국내 예방접종에 활용되도록 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노바백스는 현재 영국에서 임상 3상을 마치고, 영국 및 유럽(EMA) 등에서 허가 절차를 우선 진행한 상태다. 향후 한국도 이들 국가와 병행해 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바백스는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한국에 조기에 제출했다. 식약처는 '노바백스 백신심사반'을 운영해 안전성과 효과를 신속히 검토할 예정이다.

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은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충분한 물량을 이미 확보하고 있지만, 국민들께서 충분히 안심하실 수 있도록 백신을 조기에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이중 삼중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백신 도입에 대한 소모적 논쟁보다는 신속한 예방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