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명 선을 넘어 발생하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증폭됐던 대구에서 밤새 신규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해 크게 줄어들었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9명과 해외유입 1명 등 10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89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8728명이며, 해외유입 감염 사례는 166명이다.
대구시 선별진료소[사진=뉴스핌DB] 2021.03.28 nulcheon@newspim.com |
대구에서는 밤새 '목욕장'과 '지인모임' 연관 추가 확진자가 지속 이어졌다.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 사례 1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사우나 연관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어났다.
또 대구시 '동구 소재 사우나' 관련 n차 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해당 사우나 연관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불어났다.
'중구 소재 작업장'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재 전 검사에서 양성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작업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증가했다.
'수성구 지인모임'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되고 '충주 지인모임' 연관 1명이 추가 확진돼 지인모임 등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수성구 지인모임' 관련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튿날인 24일 모임 참석자 1명과 그의 동거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되고 이어 25일 1명, 26일 n차 감염 1명, 27일 n차 감염자의 동가가족 1명이 잇따라 발생해 해당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또 '충주 지임모임' 관련 지난 24일 경기도 확진자의 접촉으로 충주에서 지인 모임을 같이 가진 2명이 처음 발생한 후 그의 동거가족 1명이 추가 확진되고 25일 동거가족 2명, 26일 접촉자 3명, 27일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불어났다.
대구지역의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고 폴란드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조치된 1명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 사례 2명이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달서구 1명, 동구 4명, 수성구 2명, 달성군 2명, 북구 1명 등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78명이며 이 중 171명은 지역 내외의 11곳 병원에서, 7명은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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