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가 지역 소재 사우나 등 목욕장 연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어지자 27일 주말을 기해 이용 손님이 많은 시간대를 중심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대구시의 이번 목욕장 특별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목욕장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지역 소재 사우나 등에서도 연쇄감염 사례가 지속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지역 확산세를 선제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코로나19 방역대책 설명하는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뉴스핌DB] 2021.03.26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구·군과 합동으로 20개반 80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24일부터 시행 중인 목욕장업 특별방역대책에 따른 방역수칙을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목욕장 종사자 전수 PCR검사 실시여부 △이용자 전자출입명부(QR체크인) 인증 의무화(안심콜 가능) △이용자 발열체크 및 증상 관련 안내판 게시 △달 목욕(정기이용권) 신규발급 금지 △이용시간 1시간 제한(강력 권고) 및 안내판 게시 △이용자의 공용물품 등 사용 금지 등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중요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 집합금지와 과태료 부과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목욕탕 내 매점 점검과 함께 방역수칙 등에 대한 홍보와 안내도 병행한다.
채홍호 행정부시장은 "최근 대구지역도 목욕탕, 사우나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나와 지역 내 확산의 우려가 크다"며 "주말 특별점검을 통해 목욕탕 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꼼꼼히 점검하고 목욕장에서의 추가 확진자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월11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목욕장업 307곳을 점검해 67건의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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