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테이씨 뮤직비디오 제작사 리전드필름이 표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리전드필름은 지난 16일 "표절논란에 대해서 부끄럽고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 오마주란 오해소지의 단어로 관련 장면을 합리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마일리 사이러스의 '미드나잇 스카이' (위)와 스테이씨의 '소 배드' 뮤직비디오(아래) [사진=뮤직비디오 캡처] 2020.11.17 alice09@newspim.com |
이어 "여러 소품(미러볼, 컨페티, 은박 소재 배경, 나무 등)에 대한 조합을 연출단계에서 연출감독님들과 협의 하에 활용하기로 결정하고, 현장 배치를 통해 나온 장면으로써 일체 관련 장면을 표절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해명했다.
제작사는 "하지만 이런 아트소품의 조합을 통해서 결과적으로 보여진 해당 장면은 피해갈 수 없는 논란임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바"라며 "제작단계에서 비주얼, 아트 컨펌을 철저한 사전조사 없이 진행한 부분에 대해 많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들은 "앞으로 많은 팬,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한 영상제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리전드 필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스테이씨의 데뷔곡 '소 배드(SO BAD)' 뮤직비디오 중 일부 장면이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의 '미드나잇 스카이' (Midnight Sky)' 뮤직비디오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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