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지역 19개 대학 총장들로 구성된 대구경북지역대학교육협의회(대학협의회)가 1일 성명을 내고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조속한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학협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은 대구·경북 발전을 위한 백년지대계로 지역 대학의 국제화를 촉진시킬 중요한 요소"라고 전제하고 "새로운 100년 도약의 중요한 기반이 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이전부지를 조속히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사진=뉴스핌DB] 2020.07.01 nulcheon@newspim.com |
대학협의회는 또 "우리 지역민이 후속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하는 대구·경북의 미래는 고립되고 정체된 지역의 모습이 아니라, 지역과 전 세계가 하늘길로 자유롭게 왕래하며 비약적인 경제 번영과 세계로 뻗어 나가는 문화 창달의 희망찬 모습"이라면서 "우리 지역의 시·도민은 그들의 번영을 위한 대역사의 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거듭 조속한 선정을 요구했다.
대학협의회는 "통합신공항 선정이 이기주의가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지역민의 이익을 위해 다시 한 번 절제와 배려의 미덕이 발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전부지가 현명하게 선정될 수 있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오는 3일 이전부지 선정 관련 입장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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