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알테오젠은 한림제약과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ALT-L9의 국내 판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한림제약은 ALT-L9 국내외 임상 시험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투자하고 국내판매권을 독점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조속한 시일 내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미지=알테오젠] |
아일리아는 2024년 한국, 일본, 제3국가 등에서 물질 특허가 만료된다. ALT-L9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의 제형 특허를 회피한 고유의 제형 특허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아일리아의 특허 만료와 관계 없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국내 임상 1상을 시작했고 연내 계획된 임상 3상을 위해 임상시험약을 제조하고 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4년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일본 및 제3시장을 차례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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