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학령기 배움을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을 대상으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2019.10.11 |
올해 초등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운영기관은 △완월초(창원) △거류초(고성) △곤명중(사천) △안의중(함양) △김해도서관 △양산시청 △거창군청 △하동군청 △합천군청 △함양군청 △가톨릭여성회관 한울학교(창원) △창원성산종합사회복지관(창원)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밀양)으로 10개 지역, 13개 기관, 27학급이 운영된다.
중학 과정 학력인정 문해 교육은 지난해 최초로 거창군청(1개 기관)에서 1학급 운영한 것을 올해는 △양산시청 △거창군청 △가톨릭여성회관 한울학교(창원)로 3개 기관, 6학급으로 확대된다.
올해 학력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1년 동안 운영된다.
초등과정은 초등학교 6년 과정을 3년으로 단축해 운영한다. 1단계(1~2학년 수준), 2단계(3~4학년 수준), 3단계(5~6학년 수준)로 단계별 수업 시간은 40주, 총 240시간이다.
중학 과정은 1단계(중1 수준), 2단계(중2 수준), 3단계(중3 수준)으로 단계별 수업 시간은 40주 총 450시간이다.
신청 자격은 초등·중학 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습자는 기관별 모집 기간 내 해당 기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기석 평생교육급식과장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한글을 몰라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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