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첫 전국 단위 검사장 회의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대검찰청이 4·15 국회의선 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내달 전국 지검장 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검사장 회의다.
대검은 오는 2월10일 대검찰청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전국 18개청 지검장 및 59개청 공공수사 담당 부장검사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총선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진은 이 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의 모습. 2020.01.23 pangbin@newspim.com |
앞서 윤 총장은 지난 10일 열린 검사장 전출입 신고식에서 "공정한 총선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대검에 따르면 지난 20대 총선(2016년) 선거사범 입건수는 19대보다 23.5% 증가한 3176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허위사실유포 등 흑색선전사범은 73.1% 급증한 1129명을 기록했다.
금품선거, 여론조작 등 3대 선거범죄 가운데 흑색선전사범 비율은 지난 18대때 20.1%에서 19대 25.4%, 20대 35.6% 등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한편 이번 총선은 지난 연말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되고 선거연령도 만 18세로 낮춰진 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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