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지하철, 세계최고수준 운영기술 인정받아

기사입력 : 2019년06월14일 09:05

최종수정 : 2019년06월14일 09:0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지하철의 운영을 맡는 서울교통공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운영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인정됐다.

1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지시각 지난 1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 '2019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대상(Awards)'의 '운영 기술의 탁월성'(Operational and Technological Excellence)부문에서 단독 수상했다. UITP는 전 세계 대중교통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기구다.

UTIP 수상 장면 [사진=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UTIP대상에 운영기술 시스템인 SAMBA(Smart Automatic Mechanical Big data Analysis System)를 출품했다. SAMBA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머신러닝과 같은 4차 산업혁명기술을 기반으로 시설물의 고장 징후를 분석하고 예방 정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장예지 유지관리 시스템이다.

교통공사는 지하철 5·7·8호선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고 7호선에 설치한 에스컬레이터 100대에 SAMBA를 적용한 결과 고장 1건당 평균조치시간(MTTR)이 34%(56분→37분) 감소했음을 확인했다. 이밖에 SAMBA를 활용해 베어링, V벨트, 축과 같은 기계장비의 부품 고장을 사전에 발견하고 조기에 조치해 인명사고, 열차운행 중지 등의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공사는 추가적으로 SAMBA를 기반으로 한 상태 기반 점검을 도입해 지하철 점검 효율 20% 향상 및 장비 가동률 5%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885년 설립된 세계대중교통협회 UITP(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는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90여 국가 34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중교통 분야 최대 규모 및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기구다. 세계 대중교통 주요 이슈 토의, 회원기관 간 정보교류 및 협력을 위해 2년마다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세계교통 발전에 기여한 기술을 주제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했다. UITP 대상의 '운영 기술의 탁월성'부문에는 전세계 100여 개 프로젝트가 응모했으며 이중 최종 5개 프로젝트가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진출팀은 △독일 지멘스 △모스크바 메트로 △중국 심양버스 △싱가폴 LTA △서울교통공사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부터 SCM(Smart Connected Metro)이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기술을 지하철 운영 전반에 접목시켰다. 최근에는 SAMBA 외 스마트 스테이션, 터널 모니터링 시스템(ASA) 같은 기술도 ‘아시아 태평양 철도 콘퍼런스(2019 Asia Pacific Rail Conference)’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스페인 바르셀로나 TMB社, 말레이시아 Prasarana社 등 유럽과 아시아의 여러기관과 SAMBA 기술 전수를 위해 협의 중에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2019 UITP Awards에서 수상함으로써 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시내버스 파업 돌입···지하철역 연계 무료 셔틀 480회 투입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도 불구하고 서울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즉시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전날인 27일 시·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이날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가 시내버스 파업에 대비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서울역 버스종합환승센터 모습.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대 1시간을 연장하고 심야 운행시간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480대를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하철 혼잡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조정돼 열차가 추가 투입되고 막차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2:00까지 연장돼 총 202회 증회된다. 지하철 연계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는 총 119개 노선, 480대가 빠르게 투입돼 1일 총 4959회 운행된다. 보광운수, 정평운수, 원버스 12개 노선은 정상운행된다. 또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가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03-28 07:42
사진
이재명 47.2% vs 원희룡 43.6%···'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4·10 총선 최대 격전지인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3.6%포인트(p) 격차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인천 계양구 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물어본 결과 이 후보가 47.2%, 원 후보가 43.6%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쪽인 3.6%p였다. 뒤이어 최창원 내일로미래로 후보 2.4%, 안정권 무소속 후보 1.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4.4%, '잘 모름'은 0.8%였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이 후보가 49.6%, 원 후보가 40.6%의 지지를 받았고 여성에서는 이 후보가 44.9%, 원 후보가 46.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만18세~29세, 40대, 50대에서 원 후보를 앞섰다. 만18세~29세에서 이 후보는 40.1%, 원 후보는 31.2%였고 40대에선 이 후보 60.9%, 원 후보 36.5%로 나타났다. 50대에선 이 후보 54.1%, 원 후보 41.6%였다. 원 후보는 30대, 60대, 7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30대에서 이 후보가 40.4%, 원 후보가 48.8%였고 60대에선 이 후보 44.7%, 원 후보 47.9%로 집계됐다. 70대 이상에선 이 후보 35.2%, 원 후보 63.5%로 격차가 벌어졌다. 권역별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권역(계산 2동·계산 4동·작전서운동)과 2권역(계양 1동·계양 2동·계양 3동) 모두 이 후보가 앞섰다. 1권역에선 이 후보가 46.5%, 원 후보가 42.8%였고 2권역에선 이 후보 47.9%, 원 후보 44.3%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가, 국민의힘·개혁신당·새로운미래 지지층에선 원 후보가 선두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 원 후보 4.2%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이 후보 3.3%, 원 후보 93.4%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91.6%, 원 후보 2.7%였으며 개혁신당 지지층에선 이 후보 11%, 원 후보 61.8%였고 새로운미래 지지층은 이 후보 4.1%, 원 후보 60.6%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의 경우 이 후보 21%, 원 후보 26.4%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선 두 후보 간 격차가 지지율 조사보다 벌어졌다. '지지 여부를 떠나,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 후보는 53.7%, 원 후보는 38.7%를 기록해 15%p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이뤄졌으며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5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를 활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고 응답률은 6.2%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 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3-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