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지난 10일 대화동 고양체육관에서 지역내 지적장애인,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 신장장애인, 비장애인 시민 등 총 8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8 고양시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 째를 치른 이번 행사는 고양시 장애인 체육회 주관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모여 체육으로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체육대회 [사진=고양시] |
행사에서는 OX퀴즈, 훌라후프, 투호 등 체육활동은 물론 풍물단과 수어공연 등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고양시의원으로 구성된 ‘손으로 전하는 사랑’ 수화노래동아리의 공연도 선보였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지난 3월 평창 패럴림픽에서 많은 사람들은 메달보다도 선수들이 품고 있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감명 받았다. 비록 오늘 대회의 승패는 존재하지만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출전한 그 자체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영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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