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119명, 전보 271명 등 총 495명
국가산단 등 주요보직 여성 사무관 발탁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민선 7기 김경수 도지사 취임 이후 첫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3급 2명, 4급 13명, 5급 18명 등 승진 119명, 전보 271명 등 총 495명으로 예년보다 소폭이다.
경남도청 전경 [제공=경남도청] 2018.7.27. |
실국장은 그간 도정 기여도와 업무능력 등을 고려해 류명현 합천부군수를 복지보건국장으로, 윤경석 일자리창출과장을 환경산림국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강덕출 양산부시장은 해양수산국장으로 배치했다.
부단체장은 민정식 해양수산국장을 밀양부시장으로, 강호동 환경산림국장을 양산부시장으로, 이상훈 문화예술과장은 남해부군수로, 정판용 농업정책과장은 합천부군수로 이동시켰다.
경제회생, 남부내륙철도 등 시급한 현안들을 추진해야 할 주요 보직에 대해서는 연공서열보다는 개인의 능력을 우선했다. 특히 도정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일자리창출과장은 국토교통부와의 교류를 통해 최재원 서기관을 전입시켜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책을 맡겼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남북교류협력 TF를 신설해 필요한 인력을 배치했고, 경남도와 정부 세종청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서울본부 소속 세종사무소를 설치해 5급 1명, 6급 1명을 배치했다.
또 여성지도자의 역할을 강조해왔던 김경수 도지사는 자치행정, 회계감사, 국가산단 담당 등 핵심 주요보직에 여성사무관을 발탁했다.
조현명 행정국장은 “개인별 객관적 성과 및 실적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직무 분석을 통한 적재적소 인력 배치,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인사시스템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용장 수여식은 실국장을 포함한 5급 이상 승진자 40명과 6급 이하 승진자 112명의 경우 오는 30일 오전, 오후로 나눠 진행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