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유미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워터풀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일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 '워터풀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월드비전 제공> |
워터풀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오염된 물로 인해 고통받는 전세계 아동들의 실태와 글로벌 식수위생사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2008년 마련됐다.
월드비전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 500ml 생수병을 쌓아 만든 4m 높이의 대형 워터풀 트리를 설치했다. '오염된 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깨끗한 물을 선물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실제 해당 트리에 사용된 275L의 물은 우리 국민 1인이 하루 동안 소비하는 물의 양과 같다. 아프리카 4인 가족이 20일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과도 같다.
이밖에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물을 길러 가는 여정을 체험할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는 왕십리역 광장에서 워터풀 트리 및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호선 월드비전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캠페인이 오염된 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아동들의 현실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