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올해 첫 중저가폰 '쏠 프라임'...성능은 프리미엄

기사입력 : 2017년01월03일 11:37

최종수정 : 2017년01월03일 12:58

삼성 갤럭시 S7급 사양 갖추고도 20만원대 가격

[뉴스핌=황세준 기자] SK텔레콤 전용폰 '솔 프라임(Sol Prime)'이 새해 국내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다.

프랑스계 IT 기업인 알카텔모바일코리아(지사장 신재식)는 3일 서울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SKT 전용폰 '쏠 프라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쏠 프라임 딥블랙 컬러 전면 <사진=알카텔모바일코리아>

새해 첫 중저가 스마트폰인 이 제품은 출고가 43만3400원으로 지난해 1월 선보인 '쏠(Sol)'의 후속 모델이다. 소비자들은 SKT의 밴드데이터 6.5G(월 5만6100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전작이 가격과 스펙 모두 중저가를 지향한 데 비해 신제품은 전작보다 가격을 3만4100원 올리면서 성능은 프리미엄급으로 맞췄다.

신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의 5.5인치 QHD 슈퍼아몰레드 패널을 디스플레이로 탑재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7과 동급 사양이다. 

램 용량은 LG전자의 프리미엄폰 'V20'과 같은 4기가바이트(GB)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32GB고 최대 2테라바이트(TB) 용량의 외부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한다.

카메라 화소수는 후면 1600만개, 전면 800만개다. 전작 대비 후면 카메라 화소수가 300만개 늘었다. 또 카메라 렌즈 아래쪽으로는 중저가 스마트폰으로는 드물게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했다.

아울러 신제품은 삼성전자 갤럭시 S7엣지처럼 앞뒷면 모두 곡면 고릴라 글래스(강화유리)를 적용했다. 제품 두께는 6.99mm, 무게는 155g이다.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가지다. 블랙 색상은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입체감을 살렸다. 측면에는 메탈프레임을 넣었다.

이와 함께 쏠 프라임은 명품 스피커 브랜드 JBL의 하이파이 음향 기술을 적용한 듀얼 스피커를 탑재했다. 기본제공 이어폰 역시 JBL사의 하이파이 기술을 적용했다. 

이밖에 신제품은 전면 좌측에 '붐키'라는 새로운 버튼을 탑재했다. 소비자들은 음악을 들을 때 붐키를 눌러 장르에 적합한 깊이와 파장의 소리 세팅을 자동 설정할 수 있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통화할 때 붐키를 눌러 소음을 제거할 수도 있다.

붐키는 카메라 촬영시에도 활용한다.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붐키를 두 번 누르면 곧바로 촬영이 이뤄진다. 길게 누르면 자동으로 연속사진을 찍는다.

알카텔과 SKT는 이같은 성능을 바탕으로 전작의 인기를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쏠은 지난해 출시 1주일만에 1만대, 연간 12만대가 팔렸다. 구매한 고객은 10~30대 비중이 70%를 차지했다.

신재식 알카텔모바일코리아 지사장은 "쏠 프라임은 철저히 사용자 중심의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한 편의 기술을 제공한다"며 "타사 외산폰과는 달리 국내 사용자 경험 및 트랜드를 바탕으로 SK텔레콤과 함께 기능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편, 알카텔은 2005년 중국 TCL과 자본합작을 통해 알카텔모바일을 설립했다. 알카텔모바일코리아는 2015년 한국에 진출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사진
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