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한 국회 추천 총리·3당 원내대표 협의체 구성 적극 검토
[뉴스핌=김나래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0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관련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데 대해 "두 야당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면 헌법에 규정된만큼 책임 있는 논의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순실 게이트 검찰 중간수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혐의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 절차는 헌법에 규정된 것"이라며 "탄핵이 발의되면 헌법 정신에 따라 그것은 권한이 아니라 의무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야권 8인이 합의한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질서 있는 국정 수습을 위한 국회의장·3당 원내대표 협의체가 빠른 시일 내에 구성돼 모든 문제가 논의돼야 함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