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안 원만한 처리 당부..총리 선임 문제 등도 논의할 듯
[뉴스핌=최유리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야 3당 원내대표와 만찬회동을 갖고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따른 정국 수습안을 논의한다.
20일 의장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장은 이날 저녁 여의도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등 3당 원내대표와 함께 만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회동은 내달 2일 법정시한을 앞둔 2017년도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를 여야 원내지도부에 당부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러나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으로 정국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여야 합의 총리 선임 문제 등 정국 수습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의장실 관계자는 "예산협의가 주된 목적이지만 현 시국 상황에 대한 논의도 자연스럽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